1st Anniversary

Life | 2011/12/11 23:49 | jj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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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1년만에 결혼액자를 벽에다 걸었다.
1주년엔 여행갈 계획에 여름휴가도 미뤘는데.
아이가 생기면서 포기.
가까운데라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조심조심 지금까지 별탈없이 지내왔는데.
움직였다가 탈나면 어쩌냐고 오빠의 걱정에.

어머님이 주신 축하금으로 점심먹고.
선물도 받고 쇼핑도 하고 케익도 사와서 먹는걸로 마무리했다.
(여행가는것 못지않게 돈을 많이 썼으니 억울하지 않다는...;;)


한쪽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거리고.
커피랑 케익을 먹으면서.
뱃속에서 발버둥치는(ㅠㅜ) 아기를 품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주말오후라니.
눈물겹게 좋았다.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있던 모습이 좋았던 오빠는.
그 자신감은 나에게서 비롯된다는 그 말에.
결혼을 결심했던것 같은데.
결혼1년만에 다른 이유가 나를 앞질러버렸다.킁-


2011/12/11 23:49 2011/12/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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